길쭉한 상자 포장하기. 부모님 생신 선물 포장하기.

              gift wrapping

           for parents

선물 포장을 할 때는 항상 받는 분을 생각하면서 하는것 같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줄 선물인지, 친구에게 선물할것인지, 어른에게 할 선물인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작은아버님 생신에 초대받아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여권케이스 리뷰 <mlbaby.tistory.com/33>

여행 많이 다니시라고 여권케이스를 구입했는데요.

다행히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셨어요. 상자가 없는 경우에는 포장하기가 힘들거든요.

포장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여권케이스처럼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포장지는 갈색과 진한 밤색을 준비하고 장식은 진한베이지색 스웨이드끈을 준비했는데

세가지 색이 잘 어울리는것 같나요?

두가지색 포장지는 이어서 할거에요. 갈색포장지를 싼후 진밤색 포장지를 그위에 또 싸면 

포장이 너무 두꺼워져서 안이쁘거든요.

 1. 포장지 재단을 합니다. 포장지의 세로는 상자 윗면의 2/3 정도 되는곳을 표시하고 

아래쪽은 진밤색 포장지를 이어서 할거니까 상자가 2cm정도 보이게 해주세요.

저는 시접을 상자의 옆면에 둘거라서 포장지의 둘레는 한자 한둘레에 옆면을 더한 길이만큼 해주세요.

2. 진밤색 포장지도 재단을 해주세요. 포장지의 세로는 상자 아랫면의 2/3정도 되는곳을 표시하고 

위쪽은 전체 상자 길이의 1/3정도 오게 재단해주세요. 꼭 정확할 필요는 없구요. 보기에 적당하다 싶으면 돼요.

3. 진밤색 포장지를 사선모양이 나게 잘라주시고 시접을 1cm 정도 접어어주고 갈색포장지와 이어주세요.

이때 두 포장지를 미리 테이프로 붙여놓지 마세요. 먼저 테이프를 붙인 후 포장을 하면 포장지가 울어요..ㅠㅠ

4. 포장지 왼쪽. 갈색과 진밤색이 만나는곳에만 양면테이프로 고정해주시고,  이은 포장지 왼쪽 전체를 1cm정도 시접을 접어주세요. 

5. 시접 준 왼쪽 먼저 상자에 맟춰주고 포장지를 하나씩 접어서 붙여줍니다.

그래야 깔끔하게 붙일 수가 있어요

포장지 이은게 잘 안보이게 깔끔하게 붙여졌죠?

6. 포장지로 상자둘레를 먼저 붙인 후, 윗면 아랫면을 포장해주시면 되는데요.

상자의 바닥면 쪽을 먼저 접고 양옆을 접은 후 나머지를 접어서 마무리 해주시면 되세요.

7. 윗면 아랫면을 모두 포장해준 모습이에요.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허전하죠.

그래서 스웨이드끈으로 한번 쓱 감아주고 그 사이에 텍 하나 껴줬어요,

어른에게 선물할 거니까 '건강하세요'라고 쓰여있는 텍으로 했어요.

지갑이랑 좀 비슷한 느낌나나요?

저는 좀 맘에 들게 나온것 같은데..ㅋ

포장지 느낌이 부드러워서 실제로 보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받으시는 분이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에게 '건강하세요' 만큼 좋은 인사가 없는것 같아요.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올해도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해요.

제 블로그를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